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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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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년 11월 03일 22시 38분 1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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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그적 우그적` 외삼촌께서 올라가며 먹으라고 사 주신 `합격초콜릿`을 꺼내 먹으며,
`와우~ 저 단풍빛 좀 봐!`하는 어머니의 탄성 소리에 자동반사로 목이 돌아가 풍경에 감탄하며,
휴게소에 들러 급하게 화장실 다녀와서는 낚아채듯 호두과자 얼른 사 들고 와서 입천장 댈까 입안 요리조리 돌려 달콤한 맛 음미해가며...그리 4시간여 거리를 갔습니다.
벌써 세번째라 그런지 교정 이곳 저곳이 제법 익숙해져 마치 제 학교인듯한 착각에도 빠졌더랬습니다.ha ha~
행여나 늦을까 아침부터 서두른 까닭에 1시간여 일찍 도착을 하여 교정 거닐다 은행나무 아래서 `은행잎샤워`도 받았습니다.이거 좋은 징조 아닐까 생각합니다.ㅋ~
최용희 선생님!
오늘 실망 많이 시켜 드린거 같아 죄송합니다.
바이올린도 사실, 요즘 잘 안 키다 갑자기 꺼내 연습하다보니 실력발휘 잘 못한거 맞습니다.ㅎ~
선생님 설명 들으며 자료준비 많이 미흡하다는 생각에 반성 많이 하고 왔습니다. 조언대로 제대로 준비 해 보겠습니다.
한번 화 내실 법도 한데...그 낙랑한 어조로 조근조근 말씀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동 받았습니다.
상담 후,걱정스런 표정으로 나오시던 어머니께서 저보고 "너 뭐가 우수하니? 혹시 안 우수한거 아냐?" 하셔서 둘이 마주보고 박장대소 하며 잠시 잃었던 여유를 금새 찾기도 했습니다.
선생님!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고...감사합니다!
다시 뵙는 날까지 건강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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