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에 상담받았던 경산 진량중 영재 아버지 장형호 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두시간 넘게 달려오면서 아들녀석은 간밤에 잠을 설친듯 올라오는 내내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긴장한 탓이라 봅니다.
주변의 푸르름이 가득한 한일고의 자연환경과 공부할 분위기에 취한 맑은 기운이 콧속으로들어와 정신을 아주 맑게 했습니다.
축구 골대앞에 놓여있는 축구공을 냅다 차고는 아버지 머지않아 이곳에서맘껏 축구를 할수 있겠죠라고 말하는 아들에게 당연하지 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넓은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다니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가슴으로 말입니다.
세번째로 만나뵙지만 늘 깔끔한 용모에 상당한 실력의 노하우를 겸비한 분이라 생각했고 또한, 조목조목 맥을 짚어 주시고 구체적으로 정리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시는 훌륭한 선생님 아래 아들 영재를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들게끔 믿음을 주셨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상담에도 지쳐보이시는 기색이 없이 변하지 않는 감미로운 목소리 톤과따사로움이 몸에 뵈어나오는 인간적인 향내음에서 더 큰 힘과 확신을 하게되었습니다.
마지막 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한번 자료를 준비하여 10월의 청명한 날다시 찾아뵙기를 기대하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경산에서 장영재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