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화요일 오후에 상담받은 순천의 이찬규맘입니다.
또 한번 계절이 바뀌네요... 한일고 지원을 결심한 후 결코 만만치 않은 준비과정으로 분주한 아이를 바라보며 마음 한 켠 짠...한 느낌이 때때로 올라옵니다. 다소 뒤늦은(?!) 3학년에서야 결정한 터라 더욱 분주한 아이가 그만큼의 집중력으로 점점 더 단단해지는 모습은 또 한편의 대견해보이는 열매이기도 하구요.
흡족하지 않아도 아이의 내공과 가능성 또한 살펴봐주시겠지~하는 마음으로 뵈러 갔었습니다. ^^* 미흡하지만 준비한 자료를 구체적인 방향으로 틀잡을 수 있도록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해볼거라는 아들!!! 상담을 받고 내려오자마자 빠듯한 중간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아이와 함께 남은 길 잘~달려가서 더 예뻐진 자료와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커다란 목표에 몰두해있는 우리의 등 뒤로 어느새 하늘은 조금씩 더 맑아져 가을빛을 머금었습니다. 힘든 일정 가운데에서도 마음만은 평안한 가을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