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작성자 : 이동현 |
| |
작성일 : 2011년 09월 24일 00시 10분 00초 |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한일고에 지원하는 학생의(경남거제해성중3학년) 학부모됩니다. 금일 한일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우연히"한일고는 변해야한다"는 글을 접하고서 분노를 금할길 없어 이 글을 올립니다.저도 뒤늦게 입학설명회에 참석하여 한일고의 입학전형에 맞춰 서류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앞에 올린 부모님의 글을 저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1. 한일고라는 학교는 초등학교어린이 회장, 중학교회장, 글로벌해외 연수생에 선발되었다고, 전교1등을 한다고 입학할수 있는 학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일고의 창학정신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2. 한일고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대세인 입학사정관제도를 가장 잘 실천하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발된 학생과 한일고 교직원의 열정이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서류전형을 중시하고 있는 한일고에서 이 정도의 서류준비는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학부모들이 마땅히 감수하여야 할 몫이며 이는 최용희실장님께서 입학설명회때 언급을 하셨고 양해를 구하셨습니다.
4. 성적산출은 성적산출기에 의존하지 않아도 됩니다. 학생부를 보고서 수작업을 통해서 하는 것이 지난 3년간의 자녀성적분석을 위해서도 최고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5. 한일고는 자녀의 우수성은 당연한 것이고 부모의 열정도 일부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글을 올리신 부모님께서도 동감하리라 생각합니다.
6. 전주상산고에서 "선생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교사추천서와 학교추천서를 서명날인으로 대체하고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참고해 면접에 반영"한다고 하여 세심한 배려가 마음에 다가온다고 하셨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저도 상산고 입학설명회에 3번이나 참석해 보았지만 상산고는 우수한 학생을 뽑고자 하는 열정이 부족하고 학부모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으며 해당중학교를 무시합니다. 교사추천서를 교사확인서로 대체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선생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가 아니고 고등학교 선발권 일부를 해당중학교에 주지 않겠다는 해당중학교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7. 학교재정에 관하여 저는 잘 모르지만 홈페이지의 학교발전 기탁자 명단과 입학전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읍니다. 학교발전 기탁금을 내었다고 입학시켜주는 학교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8.한일고는 학생, 학부모, 해당중학교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학교입니다. 상산고는 항상토요일에 입학설명회를 진행하지만 한일고는 남들이 다 쉬고 싶어하는 일요일에 입학설명회를 진행합니다.이는 1명의 한일인을 뽑기 위하여 행하는 과정이(입학설명회, 자주상담, 개별상담, 특별상담) 학생들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할 수없는 일들입니다.
이를 위하여 노력하는 입학담당관계자 분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이런 한일고를 늦게 알게된 것이 후회스러웠습니다만 늦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로 위로 받으며 학생과 함께 열심히 달려 가고 있습니다. 저는 멀리 경남 거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정보면에서는 한일고와 가까운 청주보다 느리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열정적으로 노력하신다면 안되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글을 올리신 학부모님도 저와 함께 예비 한일인이 되어 보지 않으시렵니까?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