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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청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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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년 08월 27일 23시 58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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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게시판'이 없기에 가장 최근에 활동이 이루어진 '묻고답하기'게시판에 이 글을 올림을 사과드립니다.
※ 저는 어떠한 이익과 목적을 위하여 쓰는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만약 제가 쓴 이 글이 문제 발생시엔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 이 글을 교장선생님께서 학교 조회시간에 읽어주셔서 모든 한일고 학생이 칭찬받기를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만약 어려울시엔 인쇄해서 학교 게시판에 게시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국또래상담캠프에서 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초대를 받아 오늘 한일고등학교에서 열린 축제에 다녀온 이청명입니다. '미스한일'에서 엠버 역할의 남학생과 '과자먹기게임'을 함께한 여학생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알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려고 자진해서 손들기 보다는 무대에 서서 학생들에게 칭찬의 말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고 괜히 나서는게 아닌가 싶어 못했습니다. 물론 게임도 재미있었고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하지만 꼭 말하고싶은 아쉬움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한일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저는 한일고등학교가 충남의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공부 잘하는' 명문고등학교로 익히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쉽게 공부'만' 잘하는 고등학교로만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오늘 축제를 다녀옴으로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는 신선한 충격에 빠졌습니다. 공부'도' 잘하는 고등학교임을 알게되었거든요! 그런 한일고등학교 모든 학생들을 칭찬하고자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첫째, 축제에 온 다른학교 학생들을 안내한다.
교사를 잘 모르는 다른학교의 학생들을 위하여 버스에서부터 즐거운 말들을 통해 즐거움을 주며 공연 장소로 안내 해 주었습니다. 학생회 간부들이 나와 친절한 미소로 맞이 해 주더군요. 거리낌 없는 유머와 친근함으로 분위기를 풀어주어 무게감없이 교정을 밟은 것 같습니다.
둘째, 여학생들을 배려한다.
키가 작은 여학생들을 위하여 무대 가까이에 먼저 서고, 앉게 해 준 배려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뒤에 서서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잘 보이지않아 속상하였습니다. 그러나 남학생들 서로가 양보를 해 주어 앞으로 가까이 가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었습니다. 또한, 소극장에서 열린 '미스한일' 공연에서는 여학생 줄을 따로 만들어 먼저 입장을 시켜 주어 고마웠습니다.
셋째, 공연장 출입시 질서를 잘 지킨다.
강당(따로 명칭이 있는 것 같으나 제가 기억하지 못 해 주공연이 이루어진 곳을 칭하겠습니다.)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소극장으로 이동하는 도중에서 출구를 막는 일이 없었습니다. 다음 공연이 가장 기되가되는 '미스한일'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먼저가려는 등의 이기적인 행동이 없었습니다. 나가면서도 서로에게 양보하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덕분에 단 한사람도 다치거나 부딪히는 일이 없었습니다. 뒤늦게 강당에서 나와 소극장에 가며 '늦게 왔으니 자리가 없어 뒤에서 앉겠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소극장에 도착하여 보니 여학생 줄을 따로 만들어 놓았으며 남학생들도 질서를 지켜 기다려 입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새치기를 한다거나 짜증 및 불만을 보이는 학생 하나 없었습니다.
넷째, 1학년 2학년 서로를 칭찬 해 주기.
공연 및 실외 코너에서도 '서로 칭찬 해 주기'는 너무나 당연 해 보였습니다. 그만큼 선후배간의 관계가 두텁다는 것이겠지요. 강당에서의 매공연마다 사회자의 멘트가 1학년은 '선배님들이 정말 잘한다!', 2학년은 '1학년들의 무대가 멋있었다!'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미스한일' 공연에서도 선배들은 후배들의 무대를 가장 크게 환영 해 주고 쉼업이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마지막 진선미 선발 발표 소감에서도 후배들은 선배들에게 감사를 표한것이 훈훈하고 보기좋았습니다. 실외에서도 마주치는 선후배마다 서로에게 먼저랄 것 없이 모두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를 보면서 '아! 정말 가족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섯째, 인사를 잘한다.
다른 학교에서 온 학생들을 비롯해서 선후배에게, 어른 분들께 먼저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것이 가장 칭찬하고 싶습니다! 저희도 따라서 인사를 하고 상대에게 존중 받고 존중 하게되었습니다.
여섯째, 공연이 알차다.
다른 학교의 찬조공연없이 오로지 재학생으로 만들어낸 축제임을 크게 박수쳐 드리고싶습니다. 처음 팸플릿을 보고는 하나의 공연시간이 55분씩이기에 '무슨 공연을 이리 오래할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혹여 지루하진 않을까, 우려를 했으나 막상 공연을 보니 전혀 아니였습니다. 55분동안 계속해서 공연을 펼친다는 것과 그것을 준비 해 왔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또한 이 분야, 저 분야 섞임이 없어 보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교정을 돌아보고 와서도 이어지는 무대여서 '못 봄.'의 아쉬움이 적었습니다.
일곱째, 교정이 깨끗하다.
축제라하면 먹을 것, 쓰레기등으로 지저분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일고등학교(내부 및 외부)를 돌아보면서 휴지 하나도 보지 못 했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쓰레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처럼 깨끗한 학교가 있을까 깜짝 놀랐습니다.
마지막 여덟째, 가족과 다른학교 학생들도 참여하는 축제이다.
강당 무대 밑에 서서 공연 관람시에도 여학생들과 다른 학교 남학생들, 학부모님과 가족분들 모두가 어우러져 즐겼습니다. '미스한일' 공연 중 '과자먹기게임'에서도 학부모님들과 가족, 다른학교 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했습니다. 모두가 만들고 즐기는 무대였습니다.
한일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위 모든 것들에 대해 극히 칭찬받기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공부이외의 것들에도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저희 학교와 같이 편안하고 떠나기 아쉬움이 남는 한일고등학교였습니다. '또래상담동아리' 친구들에게 축제에 초대 해 주어 고맙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이 즐겁고 마음이 따뜻한 축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끼많고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팔방미인임에 틀림없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일들을 해 만족하기를 소망하며, 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서도 흡족한 결과 받기를 기원합니다.
※ 모든 학생들이 이 글을 보기를 본 학생들은 알려주세요. 이 '묻고답하기' 게시판 담당 선생님께서도 지나치시지 마시고 꼭 칭찬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제넘는 듯 합니다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말에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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