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어제 설명회에 남편과정재,동생민재를 데리고 갔다왔습니다. 처음엔 재미있게 동영상 보았는데 나중에 최용희 선생님 설명듣고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남편과 아들 모두 그랬나 봅니다. 전주로 오는 동안 차안은 조용한 침묵만 흘렀습니다. 사실 제 아들 정재는 초등학교때 자주 엄마를 학교에 불려가게 하는 아이였습니다. 물론 공부도 관심없었구요. 저희 부부가 항상 부탁한건 "고등학교 시골로가면 엄마 아빠 창피하니까 공부 조금만 해주라"였습니다. 그러던아이가 중1부터 공부하겠다고 하길래 얼마나 하겠나 싶었는데 놀라운 성적을 만들어 내더라구요.새벽5시에 일어나서 계획한대로 공부하고 사설읽는다며 신문 시켜달라하고 이 아이를 아는 제 지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아이가 어떻게 저렇게 변할수 있냐며 비결이 뭐냐고 다 묻습니다. 근데 아이가 공주 한일고 가겠다 할줄 몰랐고 중3년동안 서류준비는 더더욱 못했는데 어제 설명회에서 준비하라는 부분이 너무 많아 깜짝놀랐습니다. 성심성의껏 준비는 해 보겠지만 난감한건 사실입니다. 중3년동안 본인의지대로 일관된 모습으로 열심히 한 아들이 공주 한일고를 꼭 가고 싶다고 하니 감사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됩니다.
오늘개별상담 신청 하려했더니 안되던데요 기간이 따로 있나요? 아니면 제가 수시로 사이트에서 확인을 해야 하나요? -정재맘 우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