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판정확인을 받고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메일로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며칠동안 마음조리며 기다린 보람이 있어 오늘은 정말 기뻤습니다.
지난번 면접보러 갔을때 아들녀석이 겸손하지 못하게 해서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모릅니다.
여러가지 예리하게 질문을 하시는 최용희 선생님의 심사관점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답니다. 아마도 다음번에 이런 면접을 다시 받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한일고에 대한 정보가 미흡했던 탓에 솔직히 아들아이에게 제대로 정보 제공을 못한 제 자신에 대해 부끄러웠습니다. 제 고향이 공주이면서도 오랫동안 고향을 가지 못해 명문 한일고에 대해 너무나 몰랐던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홈페이지가 새로 단장되어 많은 새로운 정보를 갖게 되기도 하고 실제 방문했을때 캠퍼스의 모습에 반했습니다. 아늑하고 정돈된 모습과, 주변환경의 아름다움에 정말 놀라웠고, 학생들은 어쩌면 그렇게 의젓해 보이고 예의 바른지 감탄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학교에 면접을 부족하게 보아 합격이 안 되면 어쩌나 하고 몹시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모쪼록 다음번에 뵈올때 까지 행복하세요.
경기도 김포에서 지원한 승화 엄마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