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최용희
  작성일 : 2002년 11월 05일 09시 51분 00초

장영희(2001/06/07 (17:11:38)

바쁜날들을 뒤로한 채 백일재를 보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공주로 차를 몰았다. 나의 사랑하는 큰아들과 또 대견한 아들들을 만나기위해..
인천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며 마음은 벌써 한일고 광장에 있었고
들떤기분으로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정겨움이 물씬 밀려오는 굽이진 산길을 지나 그리던아들 아직도 보고싶은 마음을 진정 시키지 못하여 아침마다
아들을 위한 기도중 눈물을 감추지못하는 날들을 보내는 ..그 정든 아들을
따뜻하게 포옹하며 그렇게 우리는 다정한인사를 나누었다.
이렇듯 어느 엄마인들 어느 아들인들 그렇지 않으랴 ..
기다리던 백일재를 소극장에서 관람을 하노라니 ...??
가슴찡했던 편지글을 다시금떠올리며 참으로 많이 성장했구나!
인간은 언제나 외적 성숙보는 내적성숙이 더 귀한것임을 다시금 느끼게되고 어디에서 그런 예쁜마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그아들의 부모님은 벌 써
반은 성공했음을 한일고를 선택함이 아주 잘하신 것임을 말씀드리고싶다.
그리고 차력을 한답시고 어설픈 연출을 하며 고래 고래 괴성을 지르며 별의별 쇼를 하며 부모님과 동료
친구들을 박장대소시킨 차력사 우리아들도 같이 그렇게 같은 시각으로 볼 수 있었음을 ..
다 좋을 수 없는 오늘날의 사회적실정으로 비추어 볼때 우리 아이들 한일고를 선택하여 열심으로 나날이 성장해가는 우리의 아들들에게 그리고 선생님들..또 그 아이들을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성실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학부모님들께도 늘 그렇게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시기를 진정 기도 드리며 두서없는 글 띄웁니다.